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17일 오전 한전 광주전남본부에서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와 '도로 및 하천구역 내 시설물 설치 및 관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로·하천변에 설치돼 있는 전기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하천을 조성하고자 양 기관이 상호 업무를 협력키로 했다.
▲익산국토관리청과 한전 광주전남본부가 도로 및 하천구역 내 시설물 설치 및 관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사진제공=익산국토관리청]
이를 위해 익산국토청은 한전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시설물 설치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제출서류 간소화 및 표준서식 제공, 허가절차 간소화, 허가정보 제공, 점용허가 운용방법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전은 한전주 등 시설물에 대한 조사에 협조하고 시설물 정보를 제공하며, 익산국토청과 협의해 안전에 지장을 초래하는 시설물의 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국토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국도 및 하천 주변의 전기 및 통신시설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한전을 비롯한 KT 등 통신사와 1년 넘게 검토하고 논의한 성과물"이라며 "앞으로 한전 전북본부를 비롯한 KT 등 통신사와도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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