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영주 기자 = 임요환·김가연 부부가 웨딩화보를 공개해 화제인 가운데, 두 사람의 연애 에피소드가 다시금 눈길을 끈다.
과거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임요환이 프로게이머 소속 팀원들과 함께 여의도 공원에서 김가연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임요환은 "이벤트를 위해 촛불을 준비하고 팀원들에게 숨어있으라고 한 뒤 김가연과 이벤트 장소에 도착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임요환은 "그러나 김가연이 눈치를 챘는지 집에 돌아간다고 성화를 보렸다"며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한 번만 같이 가자고 요청했고, 준비한 이벤트를 본 순간 김가연이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이에 김가연은 "그냥 도로 위 안전장치로 알았는데 촛불이었다. 노안이 와서 못 알아봤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임요환과 김가연은 오는 5월 8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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