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박병호, 에이스 우에하라 상대 2타점 2루타 기록…ML '완벽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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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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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LB닷컴 캡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우에하라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센추리 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시범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7경기 연속 안타로 시범경기 타율은 3할5푼7리나 된다. 더불어 3홈런과 9타점도 기록중이다.

이날 박병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4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이후 5-1로 앞서나가던 5회말 2사 1,2루에서 상대 투수 우에하라 고지의 공을 잡아 담겨 우측 담장까지 뻗어나가는 타구를 때려냈다. 이 타구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고 박병호는 2루에 자리했다. 파워와 집중력을 한 번에 보여준 안타다.

박병호는 7회말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박병호의 활약에 힘입어 미네소타는 9-4로 승리했다.

한편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도 피츠버그와의 시범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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