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21 플러스 우수 대학원생 32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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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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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8일 서울 엘타워에서 BK21 플러스 우수연구인력 표창 시상식을 연다.

이번 행사는, BK21 플러스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원생, 신진연구인력 중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둔 발전가능성 높은 인재들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수상자 32명은 순수 국내파 학생으로 사이언스, 네이처 자매지 등 세계적 저널에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하고 해외 유수의 연구팀과 공동 연구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BK21 플러스 사업은 학문후속세대가 안정적으로 학업 및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원 학과로 구성된 사업단을 선정해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사업을 통해 지난해 과학기술 약 1만3000명, 인문사회 약 2500명 등 석․박사급 인재 약 1만5500명을 지원했다.

교육부는 BK21 플러스 사업에 참여하는 총 545개 사업단으로부터 추천받은 대학원생․신진연구인력 167명을 대상으로 표창심사위원회의 평가 및 인터넷 공개검증 등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한양대 지능형 미래자동차 창의인재양성 사업팀 조기춘(35, 공학 분야)씨의 경우 박사과정에 재학하는 동안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발표한 논문 2편은 미국 전기전자공학자 협회(IEEE)의 이놉이션 스포트라이트에 메인으로 소개됐고 각종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에 팀장으로 출전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조씨는 재학중 소속 사업팀과 협력관계인 프랑스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 발레오와의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인정받아 현재 발레오DAR 팀 시스템 연구원으로 재직중이다.

고려대 미래가치창조를 선도하는 혁신적건설인재양성사업단 류두열(32, 공학 분야)씨는 박사과정 중 BK21 플러스 사업에 참여하면서 신 건설재료로 주목받고 있는 초고성능 콘크리트의 재료모델 개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박사과정 3년 동안 건설 분야에서는 이례적으로 30여편에 달하는 SCI(E) 논문을 게재하고 이 중 5편은 2015~2016년도 해당 분야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25편의 논문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아 국내 출신인데도 각종 국제심포지엄 기술위원 및 운영위원 활동을 하고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에 등재되기도 한 류씨는 박사후과정을 마치고 한양대 조교수로 임용됐다.

경북대 지역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창의형 경영인재 양성 사업단 노미진(41, 사회과학)씨는 BK21 플러스 사업단 계약교수(신진연구인력)로 사업 지원을 받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핀테크’에 대해 연구하면서 최신 정보기술에 대한 이슈를 연구주제로 경영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BK21 플러스 사업 중간평가부터는 논문 편수 등 연구의 양적 성과 보다는 질적 성과를 강조하고 연구실적 이외에도 산학협력, 사회적 기여 등 학문의 다양한 성과를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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