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백성현이 뮤지컬에 도전하는 소감을 공개했다.
백성현은 17일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열린 뮤지컬 '로맨틱 머슬' 프레스콜에서 처음으로 뮤지컬에 출연하는 데 대해 "처음이라 가창이나 노래가 부족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직 부족한 게 맞지만 첫 뮤지컬이라고 핑계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무대에서는 극에 맞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연출님, 음악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한다. 그리고 따로 조세정 보컬 트레이너에게 일주일에 두 번씩 레슨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뮤지컬의 매력에 대해서는 "다른 매체나 연극에서 연기를 할 때도 그렇지만 뮤지컬은 특히 관객과 배우가 직접적으로 음악이라는 걸 놓고 소통한다는 게 특별한 것 같다"며 "감정을 관객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하는데 음악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뮤지컬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로맨틱 머슬'은 꿈과 희망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고민과 열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머슬과 건강을 뮤지컬 장르에 접목시킨 점이 특징이다. 오는 5월 15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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