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그룹 2AM의 멤버 창민이 '투란도트'에 이어 '로맨틱 머슬'로 바로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공개했다.
창민은 17일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열린 뮤지컬 '로맨틱 머슬' 프레스콜에서 ''투란도트'를 끝내고 바로 '로맨틱 머슬'에 들어왔는데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많이 힘들긴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실 창작 초연이라 항상 변화가 열려있다는 걸 이전 작품들을 한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고 시간에 쫓길 거라는 것도 예상했다"며 "많이 힘들긴 했다. '투란도트'를 하면서도 '로맨틱 머슬' 대본을 보고 연습한 걸 되뇌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또 "특히 운동할 시간이 너무 안 빠져서 고민이 많았다. 매일 오전 5시 30분에 일어나서 6시에 운동 갔다가 연습실에 가서 연습을 하곤 했다. 같은 시기에 라디오, 예능, 새 앨범, 콘서트 준비까지 겹쳤다"며 "얼마나 짧은 시간에 집중해서 뽑아내느냐가 관건이었다. 시간과의 싸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출과 함께하는 배우들께 죄송하다"면서도 "공연 보시는 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 돈이 아깝지 않은 공연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맨틱 머슬'은 꿈과 희망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고민과 열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머슬과 건강을 뮤지컬 장르에 접목시킨 점이 특징이다. 오는 5월 15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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