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유어 하트, 4인 4색 남주 "당신의 선택은?"[종합]

한성호 fnc대표(뒷줄 왼쪽 세번째)와 민두식 감독(뒷줄 왼쪽 네번째), 클릭 유어 하트 출연진들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다정함, 츤데레, 터프, 귀여움 4가지 각기 다른 매력의 남자친구가 내 앞에 나타난다면?  
다소 츤츤거리지만 자상한 운동선수? 매사 다정하게 잘 챙겨주는 친구같은 남자친구? 거칠고 위험하지만 웬지 끌리는 나쁜남자? 귀엽고 애교많은 연하남? 취향껏 남친을 골라 가질 수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할까? 

시청자가 결말을 선택할 수 있는 남주 선택형 로맨틱 웹드라마 ‘클릭 유어 하트’가 온에어된다.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가 제작하는 웹드라마 ‘클릭 유어 하트(Click Your Heart)’의 제작발표회가 17일 오후 강남 압구정 CGV 영화관에서 개최됐다. AOA 민아와 네오즈 1기 멤버 9명(김로운 이다원 백주호 강찬희 김영빈 김인성 이재윤 유태양 김휘영),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 민두식 감독이 참석했다.

‘클릭 유어 하트’는 시청자가 직접 원하는 결말을 선택하는 ‘인터랙티브 드라마’ 형식을 취한다. 웹드라마의 특성을 백분 활용해 시청자가 원하는 결말을 선택해 볼 수 있는 것. 선택형 결말이라는 독특한 형식의 웹드라마를 제작한 이유에 대해 한성호 대표는 “FNC의 신인 데뷔 시스템인 네오즈스쿨 멤버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한 드라마”라며 “네오즈스쿨도 알리고 웹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장르의 시도를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웹드라마를 통해 첫 주연에 나서는 AOA 민아는 네 남자의 사랑을 받는 행복한 주인공이다. 민아는 "좋은 감독님과 함께 작품을 하게 돼서 기쁘고, 무엇보다 이렇게 잘생긴 네 남자와 함께 해서 행복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네오즈 스쿨’은 FNC의 차세대 신인 발굴 트레이닝 시스템이다. 한성호 대표는 “기존 방송 플랫폼뿐 아니라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웹드라마, 웹예능 제작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여러 콘텐츠, 방송, 기획을 통해 네오즈 스쿨 멤버들의 매력을 보여드리겠다. 이번 웹드라마는 첫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드라마에 등장하는 네오즈 스쿨 멤버들은 향후 FNC엔터테인먼트의 첫 보이그룹으로 데뷔하게 된다. 
 

네오즈 스쿨 1기 멤버들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한 대표는 "아직 이름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네오즈스쿨 1기는 FNC에서 내놓는 첫 남성댄스팀"이라며 "기존 FT아일랜드 등 FNC 밴드팀들과는 다른 비주얼, 콘셉트 등을 다양하게 보여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데뷔를 하기까지 다른 여러 가지 플랫폼이나 방송들로서 준비하는 과정들이 다른 데뷔팀들과 다른 과정을 보여주려고 생각하고 있다. 여러 가지 색깔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민아는 "이 작품전에 '부탁해요 엄마'라는 드라마에서 악역을 맡았다. 그 역할은 성숙함이 필요한 역할이었지만 나름 열심히 했다. 그러나 여기서는 십대로 돌아가는 역할이라 십대로 돌아간 기분으로 기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또 민아는 "막내와는 7살 차이가 난다. 언제 이렇게 나이가 먹었지? 싶기도 했지만 십대로 돌아간 느낌이 들어서 풋풋하고 기쁘게 잘 촬영했다"고 미소지었다.

캐릭터와 스토리가 네 가지인 만큼 볼거리도 풍부하다. 각기 다른 매력의 4명의 남자 주인공은 자신의 캐릭터 어필에 나섰다. 김로운은 “여자를 잘 모르는 어리숙함과 츤데레 적이 모습, 민아와의 밀당도 보여질 것”이라는 말로, 이다운은 “여자 주인공과 12년지기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인 만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또 백주호는 “딱딱하고 무서운 캐릭터지만, 한 번 마음을 연 상대에서는 모든 것을 주고 끈질기게 사랑을 보여주는 남자”라고 밝혔다. 이미 tvN ‘시그널’을 통해 시청자에 눈도장을 찍은 찬희는 “유일한 연하남으로 귀엽고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색깔의 남친 캐릭터외에 빛나는 조연들도 함께한다. AOA 설현은 네오즈 고교 여신, 지민은 민아의 단짝친구, 유나 혜정 찬미는 로운의 열혈 팬들로 등장한다. 씨엔블루 이정신은 민아의 담임 선생님, 이국주는 보건 선생님, 조재윤은 역사 선생님, 문세윤은 버스 기사 등으로 깜짝 출연해 카메오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클릭 유어 하트 4명의 남자주인공과 권민아(왼쪽에서 세번째)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특히 민아와 네오즈스쿨 멤버들은 각자 조회수 공약을 걸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민아는 최종 결말에서 조회수 1등을 차지한 멤버들과 데이트를 하며 '심쿵해'를 추고 셀프카메라를 찍겠다고 밝혔고, 네오즈스쿨 멤버들 역시 '심쿵해' 댄스에 더불어 각자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을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소문난 불운의 아이콘이지만 알고 보면 사랑스러운 민아를 둘러싸고 전교회장 ‘엄친아’ 다원, 아이돌 뺨치는 ‘야구부 에이스’ 로운, ‘전설의 주먹’ 주호, ‘미스터리 소년’ 찬희가 각자의 매력을 발산하며 로맨스를 만들어 간다.

이 과정에서 시청자는 드라마가 제공하는 선택지를 직접 골라 자신이 원하는 결말을 선택할 수 있다. 민아와 남자 주인공들의 만남을 그린 프롤로그에서 시작해서 시청자들은 간단하게 클릭과 터치를 통해 각기 다른 네 명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네 가지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AOA 민아와 FNC 데뷔 후보생 ‘네오즈 1기’ 멤버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웹드라마 ‘클릭 유어 하트’는 17일 오후 6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프롤로그를 공개한다.

이어 18일 오후 6시와 19일 오전 9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스토리를 공개한다. ‘클릭 유어 하트’의 전체 스토리는 18일 오후 6시 MBC every1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