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세계 최초 32소켓 x86 서버 ‘쿤룬(KunLun)’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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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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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통신 기술 (ICT) 솔루션 기업 화웨이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세빗(CeBIT) 2016’에서 세계 최초 32소켓 x86 서버 ‘쿤룬(KunLun)’을 선보였다. [사진=화웨이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정보 통신 기술 (ICT) 솔루션 기업 화웨이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세빗(CeBIT) 2016’에서 세계 최초 32소켓 x86 서버 ‘쿤룬(KunLun)’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쿤룬 서버는 개방적인 디자인과 CPU 상호연결(Interconnection), 최상의 안정성(Reliability), 가용성(Availability) 및 보수용이성(Serviceability)을 제공하는 RAS 2.0 기술을 탑재해 미션 크리티컬(mission-critical) 컴퓨팅의 새로운 표준을 세운 제품으로, 기업 고객들의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대규모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윈-윈(win-win)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을 적극 전개하고 있는 화웨이는 업계 선도 파트너들과 함께 이번 쿤룬을 개발해냈다.

쿤룬 서버는 인텔 제온(Xeon) E7 v3 시리즈 CPU를 채택하고 SAP HANA 등 주요 데이터베이스, 미들웨어와 함께 수세(SUSE) 리눅스, 레드햇(Red Hat) 리눅스 및 윈도우 서버와 같은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화웨이의 RAS 2.0 기술은 장애 응답 및 진단 메카니즘을 기반으로 한 장애 관리 기능을 통해 종합적인 장애 정보 수집 및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한편, 특히 업계 최초로 서버를 중단시키지 않아도 온라인 CPU 및 메모리 모듈의 관리 보수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미션 크리티컬 서비스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립하도록 돕는다.

또 쿤룬은 화웨이의 혁신적인 노드 컨트롤러(Node Controller) 상호연결 칩으로 32개에서 최대 64개 제온 E7 v3 CPU에 고속 상호연결을 구현, 업계 표준인 8개 제온 E7 v3 CPU 간의 상호연결 수준을 상회하는 성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개방형 아키텍처 기반 미션 크리티컬 서버의 펌웨어에 물리적·논리적 파티셔닝을 동시에 지원하는 기능으로 기업 고객들이 고도의 미션 크리티컬 업무를 수행하고 비즈니스 성장과 혁신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쿤룬 9032의 경우, SpecCPU_CINT2006 Rates 및 CFP2006 Rates 성능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1위를 기록, 기존 벤치마크 미션 크리티컬 서버의 성능을 앞서는 결과를 보였다.

쳉 옐라이(Zheng Yelai) 화웨이 IT 제품 라인 대표는 “쿤룬은 차세대 미션 크리티컬 서버로 개방형 플랫폼에 기반, 기업의 미션 크리티컬 컴퓨팅 업무에서 요구되는 고도의 성능 및 안정성을 충족한다”며 “화웨이는 쿤룬을 통해 비용 감소는 물론, 효율성과 민첩성을 향상시켜 미션 크리티컬 서버 분야의 새로운 장을 열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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