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넥센타이어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넥센타이어는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고용창출 우수기업 오찬 행사에 참석해 대통령으로부터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0년부터 일자리 창출에 대한 최고경영자(CEO)의 강한 의지와 기업성장, 노사화합과 적극적 투자 등 기업규모와 업종을 고려해 매년 고용 창출 우수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노사화합을 통한 24년연속 무분규 달성과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의 선제적 도입, 국내 대규모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의 공로를 인정 받았다.
넥센타이어는 2000년 사명변경 이후, 당시 2064억원이던 매출액이 지난해 1조8375억으로 급증했다. 국내 직원수도 950명에서 4100여명이 넘어서는 등 크게 증가했다.
넥센타이어의 고용창출증가는 지속적인 대규모 국내 투자 덕분이다. 2012년부터 가동중인 경남 창녕공장은 현재까지 8600억원이 투입돼 연간 1100개의 타이어가 생산중이다. 생산·연구·관리 등 각 부문에 1100여명이 신규 채용돼 근무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추가 증설을 위해 총 1조원 이상이 투자될 계획이며, 단계별 증설을 통해 2000여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고용 확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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