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與, 내일 김무성 등 지도부 경선결과 발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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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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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컷오프 윤상현 지역구는 재공모 '유력'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18일 김무성 대표(부산 중·영도)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의 지역구 후보경선 결과를 대부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18일 김무성 대표(부산 중·영도)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의 지역구 후보경선 결과를 대부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관리위 관계자는 17일 "내일 30여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면서 "공천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김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들도 발표 명단에 모두 포함될 것으로 안다"고 연합뉴스가 밝혔다.

황진하 사무총장 또한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공관위가 파행을 겪으면서 일부 경선결과 지역을 내일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김무성 대표가 전날 문제제기 하지 않은 6건의 공천 결과에 대해서도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선 대상으로 선정된 최고위원은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경기 화성갑)·이인제(충남 논산·계룡·금산)·김을동(서울 송파병) 의원이 있으며, 최근 각 지역구에서 여론조사가 실시됐다.

당연직 최고위원 가운데서는 원유철 원내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일찌감치 단수로 추천됐고, 지명직인 이정현·안대희 최고위원도 단수추천 방식으로 공천을 확정지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공천관리위는 '취중 막말 파문'으로 공천배제 대상이 된 친박(친박근혜)계 중진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남을에서는 예비후보를 재공모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공천관리위원인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윤 의원의 지역구 문제를 논의하지 못했다"면서 "내일 재공모 절차를 받을지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부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경선 결과에 불복해 재심신청을 한 데 대해서는 "공천관리위에서 이와 관련한 재심 절차는 없다"면서 "(재심의) 여지가 없다"고 잘라말했다.

다만 여론조사 과정에서 중복 답변 등 절차상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 대해서는 "증거를 대면 수사의뢰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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