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예비군 실종자,회사에서 점심 혼자 먹는 일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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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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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분당경찰서 제공]분당 예비군 실종자  신원창 씨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분당에서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실종된 지 1주일 만에 목 매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분당 예비군 실종자 신원창(29) 씨가 회사에서 점심식사를 혼자 먹는 일이 많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분당 예비군 실종자 신원창 씨의 회사 동료는 “밝고 착한 성격이라 우울해 하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며 “다만 조금 특이한 점은 점심식사를 동료들과 잘 하지 않고 집에 가서 밥을 먹고 오거나 혼자 먹는 일이 많았던 점 밖에 없다”고 말했다.

분당 예비군 실종자 신원창 씨의 누나는 “주변인에게 원한을 살만한 성격도 아니고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아이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런 증언을 종합해 볼 때 분당 예비군 실종자 신원창 씨는 성격은 원만하고 착해 누구에게 원한을 사지는 않았지만 자기 만의 세계나 즐거움에 너무 집중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분당 예비군 실종자 신원창 씨는 고통을 즐기는 한 커뮤니티에 가입해 활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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