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작은 국그릇 선택 급식 시범참여업소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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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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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도 광주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본인 섭취량에 맞는 국그릇을 선택, 나트륨 섭취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녹색 음식문화 조성을 위해 “작은 국그릇 선택 급식 시범 참여 업소”를 지정했다.

시범 참여 업소는 광주시청, 천지산업개발(레미콘 제조), 주성엔지니어링(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제조장치 생산) 등 3개소이다.

참여 업소는 급식소에서 국이나 찌개 배식 시 배식대에 기존 국그릇(400㎖)과 작은 국그릇(280㎖)을 같이 비치해 급식 이용자가 본인 섭취량에 맞는 용기를 선택, 남김 없는 음식 섭취를 유도 한다. 또한 시는 ‘국그릇 선택제’에 참여한 업소에 작은 국그릇과 염도계 등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식습관 특성상 국과 찌개, 면류 등 국물이 많은 음식을 통해 나트륨을 가장 많이 섭취하고 있다.”며 “작은 국그릇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국물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을 30% 줄일 수 있으므로 시민 모두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사업의 효과를 확인 후 참여 업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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