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고랭지 배추의 수급안정을 위해 강원도산 청정 여름배추의 수출이 추진된다.
강원도는 수급이 불안한 여름배추의 가격안정을 위해 오는 18일 오후 대관령원예농협 회의실에서 여름배추 주산지 5개 시군 담당공무원과 농협 관계자, 생산농가, NH무역 등 20여명과 함께 “여름배추 수출 확대 협의회”를 개최한다.
도는 전국 여름배추 생산의 95%를 차지하는 강원도 배추의 안정적 거래기반 마련을 위한 사계절 수출 기반 마련과 수출 농산물의 안정성 강화를 추진해 해외 수입바이어와의 안정적 거래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여름배추 수출단지 100ha를 조성하고 1000만불 수출 달성을 위해 파종·정식단계부터 수출 안전성 강화 사업과 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시책 발굴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안전성 위반 수출업체에 대해서는 물류비 제재가 가해지며 도내 생산 농산물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한국농수산유통공사, 품질관리원 강원지원 등 관계 기관과 정보 공유를 추진해 수출 농산물 안전성 관리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