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송혜교를 위로했다.
3월 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연출 이응복 백상훈) 8회에서 유시진(송중기 분)이 고반장(남문철 분)의 죽음으로 힘들어 하는 강모연(송혜교 분)을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진은 고반장 가족과 전화통화 후 눈물을 흘리는 강모연에게 "잘했어요, 오늘"이라며 위로했다.
이어 유시진은 "잠깐 나 보라"고 말한 후 손가락을 들어 하늘을 가리켰다. 강모연은 반짝이는 별을 보고 "진짜 뻔뻔하다. 땅이 무슨 짓을 한지 모르고"라며 "위로는 대위님에게 받았다"고 말했다.
강모연은 "돌아와 줘서 고맙다. 오늘 대위님 없었으면 난 아마 도망갔을지도 몰라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유시진은 "도망갈 계획 있으면 같이 가자. 자고로 도망은 남자와 한 조여야 제맛이다"며 강모연을 피식 웃게 만들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