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이민정, "돌아갈 기회 달라"는 윤박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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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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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돌아와요 아저씨'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이민정이 돌아갈 기회 달라는 윤박의 마음을 거절했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8회에서는 이민정이 남편 죽음의 진실이 밝혀져 받게 되는 위로금을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다혜(이민정)는 "그 사람 목숨을 어떻게 돈으로 바꾸냐"며 위로금을 거절했고, 이에 정지훈(윤박)이 다혜를 설득하려 나섰다.

이어 "다달이 연금 받아가며 죽은 사람 그림자에서 살지 말고 편하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정지훈에 신다혜는 "지훈씨는 야망 때문에 나를 버렸고, 그때 날 지탱해준 건 영수(김인권)씨였다"며 "지훈씨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됐다는 착각은 버려라. 내 선택이었고 내 인생이니까"라고 말하고 차에서 내렸다.

뒤돌아 가는 신다혜에게 정지훈은 멀리서 "한 번쯤은 용서를 빌 기회를 줄 수도 있었잖아"라며 "당신에게 돌아갈 기회"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신다혜는 아무 말 없이 다시 돌아서며 가던 길을 걸었다.

한편, 이날 마지막 장면에서 해준(정지훈)이 다혜에게 "나랑 같이 삽시다"라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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