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김도훈 감독 체제로 시즌을 맞는 39명의 선수들은 더욱더 견고해진 늑대축구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로 지난 겨울 중국 쿤밍, 일본 오사카 등지에서 힘든 전지훈련을 모두 마치고, 홈 팬들과의 재회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팀의 주축을 이룬 이천수, 유현, 김인성 등의 은퇴와 이적으로 전력 누수가 예상됐지만, 베테랑 조병국을 포함해 골키퍼 김다솔, 용병 벨코스키 영입 등으로 선수단을 강화했다.
특히, 김동석(주장)과 진성욱을 중심으로 한 기존 선수들의 기량 향상으로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유나이티드FC는 무리를 지어 호랑이를 사냥하는 늑대들처럼 매 경기 끈질긴 승부를 통해 팬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며, “올 시즌 목표인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과 ‘인천 정체성 찾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매 경기 필승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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