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중원구 단대동 단대오거리부터 옛 중앙동 주민센터(현재 공터) 자리까지 105m 구간 왕복 차선 4차선 도로가 점차 6차선으로 확장된다.
시는 이곳 도로의 병목 현상을 없애려고 68억1000여만 원을 투입해 4월 초 ‘희망로 일부 구간 도로 확장공사’를 시작한다.
공사는 2개 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공사 구간은 희망로 중간에 있는 웨딩홀 건물 지점부터 옛 중앙동 주민센터가 있던 자리까지 47m 구간 편도 2차선(폭 10m) 도로다.
올해 말까지 3차선(폭 15m)으로 확장된다. 이를 위해 시는 앞선 2월 말 이곳 건물주 등과 토지 보상 절차를 마치고, 건축물을 철거하기로 했다.
2단계 공사 구간은 단대오거리 중앙동제1공영주차장 지점부터 웨딩홀 건물 지점까지 잔여 58m 구간 편도 2차선 도로다.
시는 단대오거리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당장 철거할 수는 없어 중앙동 도시환경정비사업 진행 일정에 맞춰 2단계 공사 구간을 편도 4차선(폭 20m)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단대오거리는 산성대로와 연결되고, 옛 중앙동 주민센터 쪽은 광명로, 상대원동으로 연결돼 오가는 차량이 많다.
한편 시는 희망로 일부 구간 도로가 확장되면 출퇴근 시간대 병목과 만성 지체 현상을 줄여 차량 흐름이 전체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