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도서관 도서교환의 날 행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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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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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분당도서관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도서 교환의 날’ 행사를 열어 헌책의 가치를 높이고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로 했다.

“잠자는 책에 생명을”을 구호로 하는 올해 첫 행사는 오는 3월 30일 오후 3~5시 분당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날부터 매달 가정에서 다 읽은 책을 도서관에 가져와 다른 책으로 교환해갈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행사 날 분당도서관에 도서를 접수한 후 도서교환 쿠폰을 받아 행사장에서 원하는 책을 골라 가면 된다.

쿠폰은 최대 10장까지 받아 이용할 수 있다. 교환 대상 일반도서는 2011년 이후 출판물, 어린이 도서는 2006년 이후 출판물이면서 보존상태가 양호해야 한다.

사회 통념상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도서는 교환 대상에서 제외한다. 기관이나 단체 홍보용 도서, 문제집, 교과서, 잡지, 만화책, 특정 종교에 치우친 도서도 마찬가지다.

분당도서관은 도서 교환의 날 행사 때마다 지역주민에게 1인 3권 이내의 2013년 출간 잡지를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3월 처음 열린 분당도서관 도서 교환의 날은 그동안 10차례 행사에서 205명이 책 1158권을 바꿔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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