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아름다운 당신'에서 김채은이 불가능할 것 같았던 소원에 한 걸음 다가섰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아름다운 당신'에서 김채은이 생일을 앞두고 받은 예상치 못한 생일선물에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외모와 심성, 생활력까지 뛰어난 윤이 역으로 활약 하고 있는 김채은은 극에서 생일을 맞아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됐다. 이 선물은 윤이가 가장 갖고 싶어했지만 쉽게 가질 수 없었던 것이었기에 보는 이들까지도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방송에서 윤이는 받고 싶은 생일 선물을 묻는 태우(공명 분)에게 "엄마가 끓여주는 미역국"이라고 말해 태우는 물론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초등학교 때 고아원에 버려졌던 윤이는 그 이후로 가족의 생일상을 한 번도 받지 못 했기 때문.
하지만 윤이를 위해 태우의 엄마 영선(정애리 분)이 직접 미역국을 끓여주기로 해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소원이 성취됐다. 이는 비록 친모가 만든 미역국은 아니지만 그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던 대목이다.
표정과 대사 하나하나에서 감동을 받은 윤이의 심경을 잘 담아내는 김채은은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며 다음 방송을 향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아름다운 당신'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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