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차은우, 알고보니 엄친아?…서울대 진학·판사 꿈 포기하고 잡은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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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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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ASTRO) 차은우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아스트로 차은우가 서울대 진학의 꿈을 포기하고 보이그룹이 된 사연이 화제다.

중학교 3학년 학교축제 때 현재 소속사인 판타지오 관계자에 눈에 띄어 인생 진로가 바뀐 것.

소속사 측은 18일 “수리중학교 재학 시절, 전교 회장을 하며 전교 3등안에 들었던 차은우는 서울대 진학 후 판사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3학년 2학기 축제기간 매의 눈을 지닌 매니저가 차은우의 스타성을 한눈에 알아보고 캐스팅, 그 후 인생 진로가 바뀌게 된 것.

첫 설득에 실패한 회사 측은 부모님과의 만남을 통해 여러 차례의 집요한 설득 끝에 차은우는 학업의 꿈을 접고 한번도 생각하지 못한 보이그룹 연습생의 길을 운명처럼 걷게 됐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1학년에 재학중인 차은우는 지난 8일 KBS2 ‘1대 100’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비상한 두뇌로 시청자들에게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차은우는 보이그룹 아스트로 런칭 쇼케이스로 데뷔 이후 1주일만에 중국 최대 드라마제작사인 화책(華策)그룹에서 드라마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 러브콜을 받아 큰 화제를 모으며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차은우 측은 중국으로 건너가 고위관계자들과 실무미팅을 마치고 현재 구체적인 스케쥴을 조율 중이다.

국내 최대 매니지먼트사인 판타지오로 화책(華策)그룹 관계자들의 방문 때 차은우는 또다시 우연히 눈에 띄게 된 것. 그 인연이 데뷔 1주일만에 중국 대작 드라마 남자주인공에 캐스팅까지 된 것이다.

서울대 진학 꿈과 판사의 꿈 두 가지와 맞바꾼 연예계 보이그룹의 꿈은 데뷔하자 마자 ‘파란 불’이 켜졌다. 연예계 역사상 유래 없는 지금 차은우의 광폭 행보가 자신의 꿈과 맞바꾼 것 이기에 가요관계자들과 팬들의 비상한 폭발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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