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 인근은 수도권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분당선,경의중앙선 등 지하철 4개 노선이 지나는 교통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주거 선호도가 높지 않은 지역이었다.
하지만 최근 왕십리 뉴타운2구역과 1구역 사업이 끝나 아파트 입주가 이루어지며 20~40대 맞벌이 부부 등 젊은 중산층이 많이 유입되어 상권이 눈에 띄게 활발해지고 있다.
또한 2015년 1월부터 경의•중앙선 직결 운행이 시행된 이후 왕십리역의 이용객이 약 9%가량 추가적으로 상승했으며 현재 왕십리역의 하루 유동인구는 38만명에 이른다.
1. 지하철 문화극장
서울 도시철도공사는 지난 12월 왕십리역 승강장에 작은 극장을 개관하였다.두 개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흘러간 과거를 떠올리며 향수에 젖을 수 잇는 ‘사색의 공간’과 각종 정책과 생활정보를 알 수 있는 ‘정보의 공간’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왕십리역 이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특히 60~80년대 추억의 영상을 방영하여 중장년층에게는 서울의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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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문화극장[1]
2. 엔터식스
왕십리 민자역사 비트플렉스는 약 3만평 규모의 유럽형 테마파크 쇼핑몰 엔터식스, 이마트, CGV, 푸드&카페 등 다양한 유명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또한 주변 2km의 걷고 싶은 건강거리,아트파크,기네스파크 등 테마공원이 조성 되어 있어 젊은 층에게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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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식스[1]
3. 디노체컨벤션 센터
지난 2014년 4월 개관한 디노체컨벤션은 왕십리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이다.tvN ‘마이 시크릿 호텔’과 SBS 드라마 ‘미녀의 탄생’의 촬영을 시작으로 왕십리 인근 지역주민의 예식과 세미나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또한 작년 10월에는 자선음악회를 주관하여 800명의 관객을 모은바 있으며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등 뜻 깊은 기업 문화를 실천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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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체컨벤션 센터[1]
디노체컨벤션의 노민성 대표는 ‘왕십리는 종로,광화문 등 도심과 가깝고 성수대교를 건너면 강남 지역과 이어지는 만큼 이전부터 지리상 이점이 많았던 곳이다’며‘당분간 뉴타운을 통한 입주가 계속되며 거주 연령층이 낮아지는 만큼 문화 소비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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