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탐방 프로그램은 전문자연환경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시민이 직접 습지를 돌아보고 생태계를 관찰하는 체험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최소 방문 예정일 1주전까지는 신청해야 군 부대의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단체인 어린이식물연구회 카페(http://cafe.daum.net/hijanghang)에서 접수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콜센터(031-909-9000)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장항습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대교 아래 신곡수중보에서 일산대교까지 약 7.6km(면적7.49㎢, 육지2.7㎢, 갯벌과 수면부 4.79㎢) 구간이다.
지금도 장항습지는 군사용 철책이 설치된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남북 분단의 상징인 DMZ의 일부이며 평화의 상징적 공간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계절별 테마를 가지고 모내기 활동, 습지 모니터링 등 체험 활동을 진행해 시민들의 습지보전 인식을 증진하고 친환경 생태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