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4월 13일 이한구 심판하는 날" 안상수, 탈당·무소속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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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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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새누리당 의원.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413 총선에서 3선 고지를 노렸지만 공천에서 배제된 안상수(인천 중·동·옹진·강화) 새누리당 의원이 18일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의 분함을 달래기 위해 잠시 당을 떠나 국민들의 성원을 받고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작년 4월 주민들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선된 지 1년도 되지 않았다"면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의 활동과 영종-강화 연륙교 건설 등 각종 의정활동 성과를 피력했다.

이어 안 의원은 "인천지역 새누리당 국회의원 공천을 받은 후보 전원은 안상수가 '인천시당위원장으로 인천지역 13개 국회의원 선거를 이끌어나가야 하기 때문에 공천에서 배제하면 안 된다'는 탄원서까지 제출했다"면서 "공천에서 배제한 이 위원장은 그 기준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오늘 저는 '안상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고 이한구 위원장에게 절규한다"면서 "4월 13일은 이한구를 심판하는 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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