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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 일본 방공식별구역내 낙하…"항공금지구역 선포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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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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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이 18일 새벽 발사한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중거리탄도미사일은 동해상의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 안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사전에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아주경제 DB]

정부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오늘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은 800여㎞를 날아가 동해상의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 안에 떨어진 것으로 관측됐다"면서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 전에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 주의를 요망하는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탄도미사일 발사 전에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고 발사하면 항공기 운항과 선박 항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이런 행동에 대해 강력히 항의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2014년 3월 26일 노동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도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발사된 노동미사일도 JADIZ 안에 떨어졌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17분께 평안남도 숙천에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1발은 800여㎞를 비행했고, 나머지 1발은 17㎞ 상공에서 우리 군 레이더에서 갑자기 사라져 공중폭발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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