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광명동굴에 봄이 왔나봄 - 광명시 광명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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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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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현주, 오소은 =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즈음, 따뜻한 봄이 찾아온 곳이 있습니다. LED조명의 봄꽃부터 특별 전시회까지 열리고 있는 광명동굴입니다.

과거 황금광산이었던 이곳은 1972년에 폐광됐다가 2011년 동굴관광지로 개장했는데요.
봄을 만끽하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동굴 입구인 바람길에서 웜홀 광장까지 쭉 따라 가다보면 어두운 동굴 안을 LED 조명으로 환하게 비춰주는 빛의 터널이 조성돼 있습니다.

그 안으로 더 들어가다 보면 광명동굴 안에 또 다른 묘미 동굴 예술의 전당이 있습니다.
3D 홀로그램 영상과 레이저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동굴 안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양기대 / 광명시장]

동굴의 지하암반수를 먹고 쑥쑥 자라난 봄꽃들과 새싹들도 만나고 왔는데요.
사람이 마실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한 물이라서 그런지 더 파릇파릇하고 싱싱해 보이네요.

지하암반수를 이용한 아쿠아월드에도 다녀왔는데요.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토종물고기도 여기 있네요.

반짝반짝 빛나는 황금이 자리 잡고 있는 이곳은 과거 황금을 채굴하던 광명동굴의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황금패에 새해의 소원을 적어 나무에 걸어보는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무려 41M 크기의 용이 지하 깊숙한 곳에 숨어있었네요.
영화 반지의 제왕을 만든 뉴질랜드의 에타워크숍에서 제작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 밖에도 가족,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데이트 장소, 와인동굴도 마련돼 있습니다. 시음에서부터 판매까지 운영하고 있네요,

그리고 올해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프랑스 ‘라스코 동굴 벽화’ 전시회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광명동굴에서 열립니다.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로 오는 4월 16일부터 5개월간 열립니다.
 

[사진=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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