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울산시에 따르면 '롯데울산개발주식회사'는 지난달 25일 울산지방법원으로부터 법인 설립 등기를 마쳤다.
법인 설립 자본금은 100억 원이고 향후 252억 원까지 증자된다.
법인 출자회사는 롯데쇼핑(주), 한국철도시설공단, 롯데건설, 지역 건설업체인 ㈜신한 등 4개사이다.
앞으로 울산시는 '롯데울산개발(주)'로부터 개발 계획서를 제출받으면 관계부서 및 기관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국토교통부의 광역복합환승센터 승인 및 지정, 실시설계, 시공 등 일련의 절차를 진행 할 계획이다.
'롯데울산개발(주)'는 울산시 유통시설 중 최초의 현지법인이다.
이 법인은 민선 6기 김기현 시장이 심혈을 기울인 대표적인 민자유치사업으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과 운영을 맡을 법인이 설립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 체계가 마무리된 만큼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역복합환승센터는 총 사업비 2572억 원이 투입돼 울주군 삼남면 울산역 앞 부지 7만 5395㎡, 연면적 18만 468㎡, 지하 1, 지상 4층 규모로 2018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센터에는 버스, 택시, 승용차 등의 환승시설과 쇼핑몰, 아울렛, 시네마, 키즈테마파크 등의 환승지원시설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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