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 개최…총 상금 규모만 2억6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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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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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최고의 융·복합 콘텐츠를 찾는 공모전이 열린다. 총 상금 규모만 2억6000만원에 달하는 초대형 공모전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창조융합센터를 통해 4월22일까지 ‘제2회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에 참가할 기업과 창작자를 모집한다.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은 융·복합 우수 콘텐츠를 발굴해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고, 융·복합 콘텐츠 산업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의 융·복합 콘텐츠 산업의 지형도를 그려보자는 취지에서 진행된 제1회 공모전과 달리 이번 공모전은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을 목표로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다.

총 16개 팀을 선발하는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부분에서는 국내 시장을 넘어 명확한 세계 진출의 비전을 가진 회사를 발굴한다. 최종 성과 발표회를 통해 대상 팀에는 1억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중 5000만 원은 글로벌 사업 성과를 위한 마중물 자금으로 지원한다.

차세대 게임 분야에서는 관련 전문 업체와 손을 잡고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작하는 팀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4D라이더와 가상현실이 결합된 신개념 콘텐츠를 연내 선보일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대국민 공모전으로 진행되는 캠페인 분야는 ‘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도전’을 주제로 새로운 형식의 온・오프라인 캠페인 기획을 대상으로 실제 집행 비용 1000만 원을 지원한다.

문체부 윤태용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문화창조융합벨트는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이며 미래의 청사진이다.”라며 “2016년은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성과 창출의 원년이 될 것이며 이번 공모전이 그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명신 문화창조융합센터장은 “선발된 콘텐츠 기업에 대해서는 문화창조융합센터가 글로벌 육성기관의 기능을 충실히 해 투자 연결, 플랫폼 확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문화창조융합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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