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69억4000만원 규모 리액터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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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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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중견기업 세원셀론텍은 대림산업과 69억4000만원 규모의 리액터(반응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이 제작을 맡은 리액터는 에쓰오일이 발주한 잔사유 고도화 생산단지(RUC) 건설 프로젝트에 주요기기로 공급될 예정이다.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에 최신 정유 기술을 적용하여 건설되는 잔사유 고도화 설비는 원유 정제과정에서 가스, 휘발유 등을 추출하고 난 뒤 남은 값싼 기름(잔사유)을 다시 정제하여 올레핀 다운스트림 제품 및 휘발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중질유 분해시설이다.

김평호 세원셀론텍 상무는 “PLANT기술연구소(기업부설연구소)를 발판으로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기기 분야에서 45년간 시장지배력을 확대·강화해온 세원셀론텍은 특히, 엄격한 기술사양 및 품질규격을 요하여 소수 글로벌 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는 특수 고부가가치 리액터 분야에 대한 세계적인 기술·품질력과 지명도를 바탕으로 이번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었다”며 “동일 프로젝트에서 추가 수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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