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하이종합 6거래일 연속 급등…3000선 고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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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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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가 18일 1.7% 이상 오른 2955.15고 장을 마쳤다.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양회 폐막후 자신감을 얻은 중국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며 3000선 탈환을 코앞에 두고 있다.

18일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50.32포인트(1.73%) 오른 2955.15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334.74포인트(3.42%) 급등한 10126.59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차스닥) 지수도 90.58포인트(4.34%) 오른 2177.87로 마감했다. '제2의 창업판'으로 불리던  '전략신흥판' 시행이 보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창업판 지수는 이틀 연속 5% 이상의 폭등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282억, 4889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전자IT(5.43%), 미디어엔터테인먼트(5.33%), 자동차(4.61%), 유색금속(4.18%), 정유(4.12%), 철강(3.84%), 교통운수(3.72%), 부동산(3.69%), 호텔관광(3.68%), 금융(2.97%), 석탄(2.56%) 등으로 올랐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18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51% 내린 달러당 6.4628위안으로 고시했다. 일일 절상 폭으로는 지난해 11월 2일 0.54% 절상을 단행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짜리 역레포(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1천100억 위안(약 20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한편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월 중국 신축주택 가격은 주요 70개 도시 가운데 47곳에서 전월 대비 상승했다. 1월에 비해 9군데나 늘어난 것이다.  중국 2월 신규 주택가격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6% 상승해 1년 8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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