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2년 연속 WIPO 국제 특허 신청 기업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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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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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정보 통신 기술 (ICT) 솔루션 기업 화웨이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제네바 본부가 발표한 2015년 기준 국제특허 신청 건수에서 2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화웨이는 3000건 이상의 국제특허를 신청한 유일한 기업으로, 전년 대비 456건 더 많은 총 3898 건의 특허로 가장 높은 신청 건수를 달성했다.

WIPO는 단 한 번의 신청으로 148개 국가에서 특허권을 인정하는 특허협력조약(Patent Cooperation Treaty, PCT) 하에 신청된 특허를 집계한다.

아울러 화웨이는 이 달 WIPO 국제특허 신청뿐 아니라 유럽특허청(European Patent Office, EPO)의 특허 신청 건수 집계에서도 4위에 올랐다.

화웨이는 지난 2015년 유럽특허청에 총 1953건의 특허를 신청했으며, 특히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1197건으로 2년 연속 최다 신청 건수를 달성했다.

프란시스 거리(Francis Gurry) WIPO 사무총장은 “특허, 상표 및 산업디자인과 같은 글로벌 지적재산 신청 건수는 혁신이 창출되고 있는 분야와 지역을 보여 주는 긍정적인 지표”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한 해 특허협력조약을 통해 신청된 국제 특허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21만8000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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