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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백설공주 유미 "칭찬에 목 말랐다…세월 지날수록 듣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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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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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복면가왕 백설공주의 정체가 가수 유미로 밝혀져 판정단을 놀라게 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2라운드에서 '독을 품은 백설공주'는 '봄처녀 제 오시네'와 대결을 펼쳤으나 46대 53으로 봄처녀가 3라운드에 올라갔다.

패한 백설공주는 가면을 벗었고, 정체는 15년차 가수 유리로 드러났다. 유미는 "너무 신이 났다. 제 흥에 못 이긴 몸짓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유미는 "칭찬에 목말라 있었다. 지금 나이에 이만큼 노래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 그런 칭찬을 듣기가 어려웠다. 발라드만 고집하지 않고 음악을 재미있게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2라운드에 오른 도전자가 '독을 품은 백설공주' 유미, '봄처녀 제 오시네' 씨스타 효린,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 V.O.S 박지헌, '흥부가 기가 막혀' 빅스 레오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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