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무역전담 직원이 없어 해외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중소 수출기업들을 위해 수출 베테랑들이 직접 찾아가는 현장밀착 지원서비스가 제공된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 이하 무협)는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에서 무역현장 자문위원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무역현장 자문위원’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종합상사나 대·중견기업에서 평균 30년 이상 근무했던 수출 베테랑 41명을 지역별로 배치하여 바이어 발굴에서부터 계약·결제 등 수출 과정에서 발생되는 모든 애로사항을 직접 찾아가서 지원한다.
무협은 올해 14명의 자문위원을 신규로 확충하고 △수출 사각지대에 놓인 지방 군 단위 소재 기업을 찾아가는 ‘방방곡곡 수출원정대’ 사업 △수출급감 기업들의 수출회복을 위한 ‘트레이드 힐링 프로그램’ △경영전략, 재무, 투자유치 등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별 경영컨설팅’을 새로 추가해 지원한다.
안근배 무협 회원지원본부장은 “‘무역현장 자문위원’을 통해 해외마케팅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고, 잠재력이 높은 지방 중소기업들의 수출활성화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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