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분당 예비군 실종자의 죽음이 자살로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의문점 4가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분당에서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자전거를 타고 가던 A(29)씨는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일주일이 지난 17일 오후 분당선 오리역 1번 출구 인근 건물 지하에서 발견됐는데, 부검 결과 자살로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자살로 판정하기에는 의문이 많았다.
먼저 실종 다음날인 11일 A씨는 자신의 집에서 친구들과 자신의 생일 파티를 계획하고 있었으며, 만약 자살을 결심했다면 예비군 훈련을 갈 이유가 없다.
또한 15일 회사에서 교육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A씨가 직접 신청했고, 실종 시간이 심야가 아니기 때문에 납치 교통사고 등 가능성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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