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칼로리까지 생각한 저열량·소포장 식품이 아침식사대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편의점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아침식사대용 식품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
▲ 다이어트 위해 '하루 한줌'
견과류에는 무기질, 비타민A, 불포화지방산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풍부해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다. 다만 열량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기름에 튀긴 후라이드 치킨의 열량이 100g당 218~359kcal인데 반해, 호두의 열량은 659kcal로 두 배 가량 높다.
선명농수산은 호두, 아몬드, 캐슈넛 등의 견과류를 1일 권장섭취량인 25g씩 소포장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여기에 크랜베리, 블루베리 등의 건과일을 첨가한 제품을 선보이며 견과류 라인업을 다양화 해나가고 있다.
▲ 부드러운 식감에 영양까지 완벽한 두부
두부는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맛에 콩이 가진 영양소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건강한 아침대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두부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 근육 생성과 다이어트에 적합하며 칼로리가 낮고 수분이 많아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두부는 칼슘과 더불어 아미노산, 철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성장발육에도 도움이 된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최초로 떠먹는 두부인 ‘행복한 콩 모닝두부(140g)’를 출시해 인기를 얻은데 이어 지난해 ‘행복한콩 모닝두부 오곡참깨(150g)’를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행복한 모닝두부’의 열량은 단 70kcal에 불과하다.
▲ 오바마도 아침으로 선택한 ‘요거트’
요거트는 리보플라빈, 아연, 칼륨 등 다양한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비율도 적절해 에너지원으로도 손색이 없어 아침식사대용으로 적당하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취임식 아침 메뉴로 요거트를 먹기도 했다.
최근에는 당을 첨가하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 단백질 함량이 높은 ‘그릭 요거트’ 등 다양한 종류의 요거트가 출시돼, 소비자의 선택권도 넓어졌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매일유업과 손잡고 시리얼 토핑이 들어간 요거트인 ‘매일바이오 콘푸로스트(130g)와 ‘매일바이오 그래놀라(135g)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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