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에스원은 20일 임직원의 기술력을 높여 건물관리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종합교육실습장인 '블루에셋 기술교육센터'를 지난 18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에스원 인재개발원 내 신설된 기술교육센터는 운영 중인 건물에서 재현하기 어려운 정전, 화재, 승강기 사고 등 위험 상황을 실제와 똑같이 구현해 실습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건물관리 기술교육은 장비 제작사 또는 분야별 교육기관에 위탁해 진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반면, 블루에셋 기술교육센터는 전기, 기계, 소방 등 건물 주요설비의 총 5개 분야 29개의 장비를 한곳에 설치했다.
이처럼 건물 관리 설비를 한곳에 모은 교육센터는 국내에서 에스원이 유일하다. 기술교육센터를 통해서 에스원은 최고의 건물관리 전문가를 양성하고, 철저한 사전 점검과 유지관리로 잠재 리스크를 예방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론과 실무 교육이 동시에 가능하다. 분야별, 다기능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으로 업무 숙련도에 따라 입문, 초급, 중급, 고급 총 4단계 12개의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개관 첫해인 올해 연인원 약 1000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임직원 뿐 아니라 협력회사와 외부 인력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방재관리사 등 민간자격등록을 추진해 건물관리 전문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육현표 에스원 사장은 "기술력이 서비스의 질을 결정한다"며 "이번 기술교육센터를 개관을 계기로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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