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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삼천, 생물다양성이 살아있는 생태관광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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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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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 삼천 상류지역을 반딧불이 등 생물다양성이 살아있는 생태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이 마련됐다.

전주시는 지난 18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관련 다울마당 위원, 용역기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천 반딧불이 생태마을 조성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전주시 삼천 반딧불이 생태마을 조성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사진제공=전주시]


이날 보고회는 시가 최근 평화동 학전마을에서 생태관광 전문가와 인근마을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천 반딧불이 생태마을 조성’기본계획 용역 주민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생태관광지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사업 관계자들은 반딧불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생태를 탐방할 수 있는 사업 추진에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보전과 이용’이라는 생태관광지 특성을 살리고 삼천 반딧불이 생태마을의 지속가능한 성공을 위해서는 반딧불이 서식지 보전을 위한 친환경농법 확대와 경관농업 추진, 생태체험시설 운영 등에 대한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전제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시민사회단체와 생태전문가, 지역주민 등과 머리를 맞대고 삼천 반딧불이 생태마을 조성을 위한 다울마당을 운영하는 한편, 지난해부터는 전주비전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삼천 반딧불이를 깃대종으로 삼천 상류지역에 생태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해왔다.

시는 기본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9개년 간 국비와 도비, 시비 등 총 86억을 투입해 애반딧불이 서식지를 복원하는 하천숲(9,745㎡)과 생태탐방센터(660㎡), 탐방로 등 반딧불이 생태마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반딧불이 생태관광지 조성이 완료되면 농촌체험 활성화를 통한 삼천인근 주민들의 소득 창출은 물론, 친환경적인 반딧불이 생태도시 전주의 브랜드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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