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태광산업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홍현민(사진)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홍 대표는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삼성석유화학에 입사해 그룹 비서실, 삼성정밀화학 기술연구소장, 삼성정밀화학의 해외합작 자회사인 한덕화학 대표이사, 삼성정밀화학 전략기획실장(전무) 등을 역임했다.
업계에서는 현업에서 30여년간 활약한 화학분야 전문가이자 마케팅·영업·전략수립을 총괄한 경험이 있는 전문경영인으로 평가했다.
홍 대표는 “세계경제 불황 장기화와 중국시장 불안정성, 내수침체 등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신사업 개발과 수익성 개선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광산업은 이날 김오영 사외이사(단국대 교수)를 신규 선임했으며, 남익현 사외이사(서울대 교수)는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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