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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초전도 전력기기 '新사업화 출정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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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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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대 송전용량 초전도 케이블 실증"

18일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제주 한림읍 금악변환소에서 열린 ‘초전도 전력기기 신(新)사업화 출정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전력]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18일 제주 한림읍 금악변환소에서 세계 최대의 송전용량 초전도 케이블 실증을 개시하는 ‘초전도 전력기기 신(新)사업화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전도 케이블은 ‘꿈의 송전망’이라 불리는 차세대 전력 송전 기술로 기존의 구리 도체를 초전도체로 대체한 케이블을 말한다.

이번에 준공된 154kV 600MVA 초전도케이블 전력설비는 세계 최대 송전용량으로 금악변환소와 한림변전소간 실계통에 1km 연계 등 올해 10월까지 7개월간의 실증이 예정돼 있다.

AC 154kV 초전도 전력케이블 시스템은 2011년부터 정부지원으로 진행해 온 ‘송전급 초전도 전력기기 적용기술 개발’ 과제의 결과물이다.

이번 실증이 완료되면 세계 최고 수준인 미국 롱아일랜드 138kV 574MVA 초전도케이블을 뛰어 넘는 기술을 보유하게 된다.

한전은 이번 실증에 이어 AC 23kV 초전도 전력케이블의 상용화도 추진 중이다. AC 23kV 초전도 전력케이블의 상용화는 154kV 신갈변전소와 흥덕변전소의 23kV 1km 구간에 초전도 전력케이블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파리 기후변화 협약 이후 에너지신산업 100조원 시장과 50만명 일자리 창출을 발표한 정부와 발 맞춰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핵심기술인 초전도 분야가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시장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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