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부상 아쉽지만 팬들 보며 힘내…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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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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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멤버 카이[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그룹 엑소의 멤버 카이가 부상으로 콘서트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 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카이는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자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엑소 플래닛 #2 디 엑솔루션 [닷](EXO PLANET #2 - The EXO'luXion [dot])'에서 "지난번 콘서트를 할 때도 리프트에서 떨어졌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열심히 준비를 했는데 의욕과다가 부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쉽다. 너무 아쉽다 사실. 하지만 슬픔 속에서도 팬 여러분들을 보며 힘을 냈다. 무대 아래서 멤버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 팬 여러분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봤다. 마음은 아프지만 나름대로 그게 내 행복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멤버들 무척 멋있더라. 멤버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며 "여러모로 이번 콘서트는 내게 좋은 공부가 됐다. 그래서 슬프다고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이 슬프지만 그렇게 생각 안 하려고 한다. 콘서트는 올해도 또 할 수 있고 내년에도 할 수 있다. 그러니 너무 슬퍼하지 마라.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앙코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엑소는 오는 24일부터 서울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 내 SM타운 시어터에서 '디 엑솔루션[에필로그](The EXO'luXion [EPILOGUE])'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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