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영남 위원장, '여객기 추락' 러시아에 위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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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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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북한 의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20일 두바이 여객기의 추락사고로 인명손해를 입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위로전문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전문에서 "여객기 추락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불행한 소식을 접해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동정과 위문을 표한다"며 "유가족의 슬픔이 하루빨리 가셔지고 안정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이날 아랍에미리트(UAE)의 셰이크 칼리파 알나흐얀 대통령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UAE 두바이의 저가항공사인 플라이두바이 소속 여객기 1대가 지난 19일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 공항에서 추락해 탑승자 62명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자는 대부분 러시아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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