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다문화가족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위원장 윤태희 부구청장)를 21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다.
대덕구 다문화가족지원에 관한 조례는 2015년 2월 13일 제정됐으며,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는 주요 정책 협의와 조정을 위해 경찰, 교육청, 다문화가족,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회단체 등 10명의 위원으로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에서는 2015년 다문화가족지원 사업성과 및 2016년 사업 보고 상황 보고와 유관기관 간 협력해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인 가족생활 영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 및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덕구에는 다문화가족이 1093세대(3145여명)가 거주하고 있고, 국적별 현황은 중국 472세대(43%), 베트남 324세대(29%), 필리핀 109세대(10%), 캄보디아 58세대(5%), 일본31세대(3%) 등이다.
대덕구는 지역의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 사업을 위해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 위탁운영)를 통해 다문화가족상담, 한글교육, 직업훈련교육, 방문교육, 통번역서비스 지원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회의를 최초로 개최해 다문화가족협의회 유관기관인 구, 대덕경찰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을 통해 결혼이주여성 범죄예방, 호신술교육을 실시했으며, 대덕구민의 날에는 다문화홍보관을 운영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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