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與, 비공개 최고위서 공천심사 결과 추인…유승민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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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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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새누리당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날까지 공천관리위원회가 심사한 98개 지역의 공천 결과를 논의하고 추인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공천 심사 발표가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는 유승민(대구 동을) 의원 지역구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최고위에서는 지난 15일 공관위가 발표한 일부 단수·우선추천 지역에 대해, 김무성 대표를 주축으로 한 비박(비 박근혜)계가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추인과정이 사실상 멈춘 상태다. 

특히 비박계 '맏형' 격인 이재오 의원(서울 은평을)에 대한 공관위의 공천 배제 결정에 대해 내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따라 공관위가 단수 후보로 선정한 유재길(서울 은평을)·유영하(서울 송파을)·정종섭(대구 동갑)·권혁세(경기 분당갑)·추경호(대구 달성) 후보에 대한 공천안 의결까지 지연되고 있다.

유 의원 지역구의 경우 공관위 측에서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논의가 실제 결정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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