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세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두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김현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MLB 시범경기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선발투수 마리네즈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페드로 알바레즈의 만루 홈런으로 홈을 밟아 득점까지 추가했다.
두 번째 타석인 3회초, 김현수는 두 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더불어 후속 적시타 때 또 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김현수는 지난 1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을 시작으로 세 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이로인해 타율은 0.162에서 0.205까지 뛰어올라 빅리그 입성 이후 처음으로 2할 대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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