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산림자원 특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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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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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무주군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실현 기반을 다지고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이자 세계 태권도 성지에 걸 맞는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림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무주군은 조림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지형과 기후 등 지역의 특성에 맞는 공익조림수종을 선발하는 한편, 조림 묘목 역시 지역생산을 우선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형과 기후 등 지역의 특성에 맞는 공익조림수종을 선정 대대적인 조림사업을 벌이기로 했다[무주군 자료사진]


무주군은 올 한 해 240ha 규모의 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봄에는 백합과 화백, 낙엽송 등 경제수와 산림재해 방지를 위한 소나무, 큰 나무 공익 조림을 위한 편백, 자작나무, 고로쇠와 옻나무 등을 식재할 예정이다.

무주군 환경산림 관계자는 “현재 조성 중인 무주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에 힐링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올해는 산림자원을 차별화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큰 나무 공익조림을 위한 육묘 농가를 육성해 돈도 벌고 나무도 심는 조림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큰 나무 공익조림 규모를 50ha 추가 확보한 무주군은 시장 가치가 높은 특·약용수종, 유실수 등을 식재해 소득창출을 도모해 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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