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ED프로젝터 5년 연속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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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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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 미니빔 TV 제품군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LG전자가 LG 미니빔 TV를 앞세워 LED프로젝터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PMA에 따르면 LG전자는 전 세계 LED프로젝터 시장에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매출액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점유율은 13.9%다.

LG전자는 2008년 LG 미니빔 TV를 처음 출시한 이래 연평균성장률(CAGR)이 80%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LG 미니빔 TV의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은 60만 대에 육박한다.

LG 미니빔 TV는 세계 프로젝터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올랐다. 

세계 프로젝터 시장의 95% 이상이 학교, 사무실 등 넓은 공간에서 사용하는 B2B용이었다.

하지만, LG 미니빔 TV가 가벼운 무게, 선명한 색감, 긴 수명, 높은 에너지 효율 등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가정용 LED프로젝터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고 LG전자는 전했다.

PMA는 전 세계 LED프로젝터 시장이 2010년 91만 9000대에서 지난해는 143만 8000대로 56%가량 성장했다고 밝혔다. 전체 프로젝터 가운데 LED프로젝터의 비중도 2010년에는 11%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7%로 높아졌다.

LG전자 모니터/PC BD(Business Division) 장익환 담당은 “우수한 성능과 차별화된 편의성으로 글로벌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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