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차세대 교통시스템 ‘스마트톨링’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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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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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제공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롯데정보통신이 차세대 하이패스인 ‘스마트톨링’ 성능시험을 통과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선다.

스마트롤링은 톨게이트 구간의 정체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사고 위험을 줄여주고 환경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미래형 교통 시스템이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까지 전국 고속도로에 ‘스마트톨링’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며, 롯데정보통신은 핵심 사업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첫 번째 사업은 광안대교 북단 수영강변 톨게이트에 부산시, 부산창조경제 혁신센터와 협력해 진행하게 된다. 구축은 상반기중으로 완료 될 예정이다.

기존 톨게이트는 요금 납부시 정지된 차량 때문에 고속도로 정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또 이에 따른 이산화탄소도 더 배출돼 환경문제를 야기시키기도 했다. 

스마트톨링은 이와 같은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80km의 빠른 속도로 지나가면 요금이 결제 되기 때문에 1개 차로에서 차량을 시간당 2180대까지 통과시킬 수 있다. 1500대인 하이패스 대비 45% 통행량을 증가시켜 정체를 해소한다.

연간 이산화 탄소 배출도 152만톤에서 86만톤으로 43% 감소시킨다. 여기에, 차선 사이 구조물 설치도 필요 없어 사고 발생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더불어, 요금 결제도 편리하다. 기존 하이패스 단말기와 연동돼 별도 구매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향후 민자도로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기존에 강점을 가진 버스 교통 시스템과 연계하여 수요가 높은 동남아 등 해외시장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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