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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능력과 성과중심 인사운영으로 열심히 일한 공무원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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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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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성과자 등 대상으로 특별승진·승급·성과상여금 등 인센티브 정례화(연 1회)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열심히 일해 우수한 성과를 내면서도 제대로 된 보상 없이 묵묵히 일했던 인천시 공무원들이 앞으로는 정당한 보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공직 내부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운영”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열심히 일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적극 보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계획에 따르면 시는 주요 정책사업 추진 우수성과자 등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이끌어 간 공무원에게 성과정도에 따라 특별승진, 특별승급, 특별성과상여금과 같은 과감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인천시청 전경


성과우수자 선발과정에서는 철저한 검증을 거쳐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누구나 공감하는 인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특별승진, 특별승급을 연 1회 정례화할 예정이다.

특별승진 대상은 4급 이하 일반직이며, 인원은 승진예정 인원의 10% 내외로 실시된다. 해당 직렬에 승진요인이 있을 경우에만 해당되며 승진소요 최저연수에 도달돼야 한다.

특별승급 대상은 호봉제 공무원으로 인원은 정원의 2% 이내에 해당되나 영예성을 고려해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업무실적의 탁월성은 인정되나 특별승급 혜택이 과도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특별성과상여금(SS등급)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같은 특별승진·승급의 요건은 「지방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 보수규정」에서 정한 ▶직무수행 능력·업무실적이 탁월해 행정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사람,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절감하는 등 행정 운영 발전에 뚜렷한 실적이 있는 사람 등이다.

절차는 부서장 및 동료의 추천 또는 본인 신청, 직원 의견수렴 및 실적심사위원회(2차) 검증을 거쳐 인사위원회 심의(특별승급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발되며, 매년 정기인사 시에 반영된다.

또한, 시에서는 직원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격무·기피업무에 대한 직위공모제를 도입해 근무평정 우대, 성과금 우대, 우대승진 등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역량 있는 우수인력이 배치될 수 있도록 해 업무의 연속성 및 전문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직사회에서는 능력과 성과만으로는 인정받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앞으로는 달라질 것”이라며, “열심히 일하면 누구에게나 보상이 돌아가는 예측인사를 실현해 모든 공무원들이 역진필기(力進必起: 있는 힘을 다하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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