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답곡천, 봉성포천 등 2개의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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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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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답곡천・ 김포 봉성포천, 수해상습지에서 벗어난다

[경기도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파주 답곡천과 김포 봉성포천이 수해상습 피해로부터 벗어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달부터 파주시 답곡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과 김포시 봉성포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등 2개의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추진,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들은 홍수방어 능력 향상을 위해 제방 보강 및 하천폭 확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 2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먼저 답곡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홍수발생 시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파주시 파평면 장파리와 적성면 답곡리 일원의 하천(총 연장 4.5km)이 사업 대상이다.

공정은 36개월 간 진행되며, 오는 2019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329억이 투입된다.

봉성포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사업비 476억을 투입, 김포시 양촌면 유현리와 하성면 봉성리 일원의 하천(총 연장 5.1km)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 하천의 경우 그간 치수안정성이 계획홍수량 및 계획하폭에 비해 부족하여 홍수가 발생할 경우 주변 농경지 침수 피해가 우려돼 왔었다.

공사는 오는 2020년 3월 완공을 목표로 48개월간 진행된다.

도는 공사가 완료되면 파주시 답곡천과 김포시 봉성포천 주변 주민들이 우기철 집중호우 발생 시 하천이 범람하는 우려를 해소함은 물론, 이전보다 넓어진 제방도로를 이용해 쾌적한 환경에서 영농활동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홍수나 수해 등 재해예방과 치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추진되는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하천환경 조성사업, 고향의 강 정비사업, 지방하천 개수사업 등 각종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1,373억 원(국비 720억 원, 도비 55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우기철을 대비해 하천 시설물 관리·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변영섭 경기도 하천과장은 “수해복구사업만으로는 근본적인 재해예방에 한계가 있다. 이에 도는 매년 약 1,370여억 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해 지속적으로 하천개수사업을 실시중이다.”라면서, “앞으로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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