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벼 재배로 충남 쌀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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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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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 농업기술원 “삼광벼로 낮은 쌀 가격 극복” 확대 재배 주문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삼광벼 확대 재배를 농가에 당부하고 나섰다.

 생산 증가와 소비 감소에 따른 가격 하락을 되돌리고, 충남 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최고 품질의 쌀인 삼광벼 재배 면적이 넓어져야 한다는 것이 도 농업기술원의 설명이다.

 특히 최근 3년 연속 풍작으로 재고량이 크게 증가하며 적정생산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품질 좋은 쌀 생산은 더욱 요구되고 있다.

 삼광벼는 단백질 함량이 5% 정도로 낮고, 완전미율이 높아 밥맛이 최상으로, 도내 재배 품종 중 3년 연속 가장 우수한 품종으로 선정됐다.

 도 농업기술원 최계찬 식량작물팀장은 “지난해 도내 삼광벼 재배면적은 2만 1000㏊로, 전체 벼 재배면적의 15%를 차지했으나, 충남 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재배면적을 더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또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와 한 해의 농사를 준비하는 시기에 우량 종자를 확보하고, 벼농사에 필요한 상토와 비료 등 농자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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