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문 전남대 총장, 캄보디아 훈센 총리 훈장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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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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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보디아와의 교류 증진과 양국 대학발전에 기여”

21일 전남대에 따르면 지병문 총장은 최근 캄보디아 왕립농과대학교에서 전남대학교와 캄보디아 대학교들과의 교류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훈센 총리로부터 훈장을 받았다.[사진=전남대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지병문 전남대학교 총장이 캄보디아 총리로부터 훈장을 수여받았다.

21일 전남대에 따르면 지병문 총장은 최근 캄보디아 왕립농과대학교에서 전남대학교와 캄보디아 대학교들과의 교류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훈센 총리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전남대는 지난 2000년 캄보디아 왕립농과대학교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유학생을 유치하는 등 교류를 추진해왔다.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국립대학으로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왕립농과대학은 1964년 설립 이후 캄보디아의 주축 산업인 농업 분야 교육에 특화돼 있으며, 현재 5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전남대에서 수학한 캄보디아 출신 유학생들은 모국으로 돌아가 캄보디아 왕립농과대학교에서 학장 및 교수 등을 역임하고, 정부 부처에서 주요 요직을 맡고 있다.

이들로 인해 전남대의 다양한 지식과 경험이 캄보디아로 전파,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현재도 전남대 캄보디아 학생들이 수학하며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이와 같은 그동안의 성과에 대한 공로를 인정하고 양국의 결연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병문 전남대학교 총장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지병문 총장은 "훈장을 주신 캄보디아 정부와 총리에게 전남대 구성원을 대신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훈장수상을 계기로 대한민국과 캄보디아의 이해와 교류가 더욱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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